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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서울시, 수돗물 유충 예방·퇴치 방안 찾는다…31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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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환경부 등과 함께 유충로부터 안전한 수질관리 강화 방안 공유·모색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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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충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부터 유충 발생 시 효과적 퇴치를 위한 대응법 등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31일 상수도 생물(유충) 발생 대비 토론회를 개최하고 생물 전문가, 정수처리공정 전문가, 환경부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깔따구의 특성, 유충 사고 이후 달라진 서울시 수돗물 관리방법, 관련 매뉴얼 정비 등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모두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물전문가 곽인실 전남대 해양기술학부 교수가 '깔따구 유충의 생태적 특성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수처리공정 전문가 맹승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유충 발생 국·내외 사례 및 방지대책'을 발표한다. 이상미 서울물연구원 수질분석부장은 '서울시 수돗물 유충 대응 연구'를, 서대훈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은 '서울시 수돗물 유충 대응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일부 지자체의 수돗물 유충 검출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정수센터 운영관리와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깔따구의 특성 및 국·내외 발생 사례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 환경부 등 유관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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