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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팬데믹 대응위한 국제조약 만들자"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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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팬데믹 대응위한 국제조약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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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세계 20여개국 정상과 각 국 매체에 공동 기고]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부동산 부패 청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부동산 부패 청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각 국 언론 매체를 통해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조약을 마련하는 등 국제보건체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20여개국 정상과 EU 상임의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함께 각국의 매체에 공동 기고했다.

이번 공동 기고는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주도로 이뤄졌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의 모범적 역할과 진단기기 공급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은 이번 기고문을 통해 "굳건한 국제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하나된 행동이 필요하다"며 "기존 보건규범에 기반을 둔 새로운 국제조약 마련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만들어나갈 조약은 국가?지역?글로벌 차원의 팬데믹 대응력 제고를 주된 목표로 삼고, 각국의 책임성, 투명성,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약의 주된 목표는 범정부적, 전사회적 접근을 통해 국가·지역·글로벌 차원의 역량과 미래의 팬데믹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갈 조약에는 경보체계, 데이터 공유, 연구 및 백신·치료제·진단기기·개인 보호장비와 같은 공공 보건의료 대응책의 현지·지역·글로벌 생산과 배분에 있어 국제협력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18일 '제73차 세계보건총회 초청 연설'에서 국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통해서만 전 세계가 보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감염병 위기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보건규범을 신속하게 정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공동 기고로 보건 분야 국제협력 선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이 더욱 제고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관련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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