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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7, 25-2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5승10패와 승점 73점을 만들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우리카드는 8연승이 끊기며 22승13패(승점 64)가 됐다.
대한항공은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부임 첫해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산틸리 감독은 대한항공의 팀 최초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앞선 세 번의 정규리그 우승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바 있다.
1세트를 우리카드가 잡았다. 하현용의 연속 속공에 나경복의 서브득점으로 앞서며 시작한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을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19-15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이 벗어나며 20점 고지를 밟았고, 나경복과 알렉스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추가한 뒤 대한항공의 연속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팽팽했던 2세트는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만든 15-15 동점에서 임재영의 서브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속공과 요스바니의 백어택, 다시 나온 임재영의 서브득점으로 우리카드를 묶고 20-15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도 추격에 나서 22-24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요스바니의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균형이 맞춰졌다.
3세트에도 대한항공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8-8 동점에서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한선수의 다이렉트킬, 알렉스의 라인오버 범실 뒤 곽승석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13-9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대한항공은 18-13에서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득점으로 앞서나갔고, 리드를 지키고 3세트를 챙겼다. 두 세트를 잡으면서 승점 1점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이 시점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만들어진 15-15 동점,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근소하게 앞서며 승부를 이끌었다. 임동혁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요스바니의 블로킹과 임동혁의 서브득점으로 우리카드를 따돌린 뒤 승리를 확정,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브득점만 12개를 기록하며 우리카드를 압도했고, 요스바니가 서브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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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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