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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친형이 100억 횡령” 박수홍 가정사 의혹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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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박수홍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 씨의 가정사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최근 박 씨가 반려묘 다홍이의 일상을 공유한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의 영상 댓글에는 “박수홍이 30년 전 친형에게 매니저를 시켰고 모든 자산 관리도 맡겼지만 뒤늦게 모든 재산이 형과 형수 등의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알아 충격에 빠진 상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이 백억이 넘는다”며 “박수홍이 버는 돈이 그들의 생계였다. 돈줄이 끊기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옆에서 더이상 그들의 악랄함을 지켜볼 수 없다”며 “박수홍과 다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만이라도 이 사실을 알고 꼭 위로해 달라. 현재 박수홍은 우울증으로 매우 힘들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박수홍 씨의 가정사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댓글 캡처.


해당 글에 대한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박 씨는 지난 2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최근 가장 어려운 나날을 겪고 있다“며 ”‘이러다 사람이 죽는 것이구나’라고 느낄 만큼 힘들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박 씨는 반려묘 다홍이에게 위로를 받았다며 오열하기도 했다.

또 최근 SNS를 통해서도 “말 못할 힘든 일이 있었다”, “사람은 배신하지만 동물은 배신하지 않는다”, “30년 평생 쉬지 못하고 일만했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뒤를 돌아보니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절대 남의 것을 뺏고 탐욕스럽게 살지 말자”는 글 등을 작성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그동안 힘들다고 했던 게 저런 가정사 때문이 아니겠냐”며 추측하고 박 씨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다.

박 씨는 최근 친형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에서 나와 다홍이의 이름을 딴 1인 기획사 ‘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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