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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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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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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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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 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공격진 역시 출장시간에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29일(한국시각) 발렌시아의 공격수 마누 바예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예호는 스페인 라리가 카디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여름 발렌시아로 이적해 합류했다,

지난 2019/20시즌 발목 부상으로 꽤 고생했던 바예호는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했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한 뒤 주로 조커로 나서고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과 함께 일하는 기분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그 질문엔 대답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내 모든 힘을 다해 모든 걸 다 하지만 결국엔 감독과 수뇌부가 결정한다. 모든 걸 구단에 헌신하고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예호는 이번 시즌 조커로 나서서 이번 시즌 공식전 6골을 넣고 있음에도 아직 1000분도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그라시아 감독의 전술 유연성과 선수 기용에 대해 의문을 갖는 상황이다.

바예호는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해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패트릭 쿠트로네도 많이 못 뛰고 있다. 이강인 역시 로테이션을 당하고 있다. 결국에 감독이 공격진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매 경기마다 상대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내세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도 이번 시즌 출장시간 때문에 좌절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20경기에 출장했지만 출장 시간은 단 1000분에 불과하다.

지난 리그 27라운드 레반테 원정에 선발 출장했던 이강인은 63분 만에 첫 번째 교체를 당하자 벤치로 들어가 얼굴을 감싸쥐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쿠트로네 역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임대 이적했지만 단 4경기 출장에 그치며 활용받지 못하고 있다.

바예호 역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결국에 난 경기를 뛰고 싶다. 주전선수로 거듭나고 싶고 바라는 바다. 축구선수로서 발전과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29라운드 카디스 원정경기를 나선다. 이강인은 한일전을 치른 뒤 발렌시아로 돌아가 자가격리를 진행한 뒤 카디스 전에 나설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enta Pre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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