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원내부대표./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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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윤 전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게 세상의 이치다. 민물고기가 어떻게 바다에서 살겠나”라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며 “윤 전 총장이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다. (정치 행위도) 본인이 직접 나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달 초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윤 전 총장은 최근 각계 원로 및 전문가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4·7 보궐선거 이전에 현안 관련 메시지 발신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정치 행보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은 26.8%의 지지도를 얻어 이재명 경기지사(2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1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등이 뒤를 이었다.
윤 의원은 진행자가 ‘여권 일각에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외에 제3후보론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묻자 “대선이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예단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에 (대선) 후보군이 정말 많고 훌륭한 분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같다”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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