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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장동윤→감우성, 배우들 줄줄이 SNS 사과 "우매하고 안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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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이유비, 박성훈, 서영희, 감우성, 장동윤, 김동준, 정혜성, 금새록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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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심각한 역사왜곡으로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출연진들이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27일 '조선구마사' 충녕대군 역의 장동윤은 소속사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제가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윤은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보아야 할 부분을 간과했다. 큰 잘못"이라며 "거듭 죄송하다.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가 되겠다"라고 사과했다.

장동윤을 필두로 배우 감우성, 박성훈, 이유비,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김동준 등도 각자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감우성은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께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으며, 박성훈은 "창작과 왜곡의 경계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했다. 그저 배우로서의 소임은 주어진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어리석고 모자란 생각이 있었다. 이제야 저희 어리석음을 깨달은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심각한 역사왜곡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더불어 예정돼 있던 해외 판권도 계약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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