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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피겨 이해인·김예림, 세계선수권 10·11위…올림픽 티켓 2장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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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피겨 이해인·김예림, 세계선수권 10·11위…올림픽 티켓 2장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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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 사진=DB

이해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16·세화여고)과 김예림(18·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각각 10위와 11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7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7점, 구성점수(PCS) 63.43점을 얻어 합계 124.50점, 총점 193.44점으로 최종 순위 10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시니어 대회인 만큼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되었지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세계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들게 되어서 기쁘다. 오늘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낙담하기보다는 부족함을 확인한만큼 더욱더 열심히 보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24점, 구성점수(PCS) 64.91점을 얻어 합계 118.15점, 총점 191.78점으로 최종 순위 1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제게 첫 세계선수권이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마무리가 많이 아쉬웠지만 또 한번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인과 김예림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10위, 11위에 올라 순위 합계 21을 기록해 오는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싱글 부문 출전권을 2장 획득했고,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 역시 2장을 획득했다.

더불어 두 선수들은 다음 시즌 그랑프리시리즈 2개 대회에 배정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