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한 팬이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24년 연속 최고의 야구단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52억5천만달러(약 5조9천억원)로 평가된다고 발표했다.
구단 가치가 50억달러 이상인 북미 스포츠팀은 양키스와 더불어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57억달러),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50억달러)까지 3개뿐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에서는 양키스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5억7천만달러)가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34억6천500만달러)이고 시카고 컵스(33억6천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1억7천500만달러), 뉴욕 메츠(24억5천만달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억4천5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20억5천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30개 구단 중 최하위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평가액이 9억9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마이애미 바로 위 순위는 탬파베이 레이스(10억5천500만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스(10억6천만달러), 신시내티 레즈(10억8천500만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1억2천500만달러)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평균 구단 가치는 1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 이상 상승했다.
포브스는 "야구팀을 향한 강력한 수요가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메츠는 지난 시즌 1억2천500만달러의 운영 손실을 봤지만 스티브 코언은 이 팀을 24억2천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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