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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라멜라, 세리에A 11위 팀 영입 리스트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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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가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 시간) “라멜라가 볼로냐의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냐는 세리에A 11위 팀이다. 최근 계속해서 10위권을 유지한 중위권 팀이다. 라멜라를 품음으로써 도약을 노리겠단 심산이다. 더불어 팀 내 에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매체는 “볼로냐는 AC 밀란의 타깃인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를 올여름에 잃을 수 있다. 그들은 라멜라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솔리니는 이번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베르토 소리아노(9골 5도움), 무사 바로우(6골 7도움)에 이어 팀 내 공격포인트 3위다. 오르솔리니는 준족이며 드리블 돌파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밀란에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라멜라를 대체자로 생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 스포르팅 디렉터 발터 사바티니는 “라멜라는 우리가 조사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 영입을 확신할 순 없다. 물론 오르솔리니가 떠나면 (라멜라보다) 더 나은 대체자는 없을 것이다. 지켜보자”며 현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은 라멜라로선 생각해 볼 만한 이적이다. 라멜라는 조제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중용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섰는데, 12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득점도 1골뿐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라멜라와 토트넘간의 계약도 1년이 남는다. 토트넘으로서도 라멜라와 재계약 혹은 매각 중 선택해야 한다.

한편 라멜라는 2013년 토트넘 입성 전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했다. 2시즌 간 AS 로마 유니폼을 입고 훨훨 날았다. 특히 2012/13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나서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때가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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