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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靑 NSC "우려 표명"

아시아경제 양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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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靑 NSC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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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이지은 기자]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은 25일 오전 함경남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정보당국은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맞다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해 미국 등 국제사회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북한 매체 보도 관행을 볼 때 김 총비서가 참관했다면 하루 뒤인 26일 보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발사 소식을 접한 직후 NSC 상임위를 열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가 북한 도발과 관련해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0월 11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이후 약 반년만이다.


NSC 상임위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미사일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판단 결과를 토대로 추후 합참이 설명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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