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 추경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기획재정부의 사업별 감액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여행업·문화예술 등 분야 지원을 더하려면 일부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졸속 편성된 일자리사업 부문을 대폭 감액하고,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민주당은 앞선 여야 합의대로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재정건전성 우려를 덜어내지 않은 상태로는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원내 절대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추경안 단독처리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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