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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진시스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1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17.9%, 91%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기타 사업부 등은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장비 사업부가 글로벌5G 투자 지연으로 인해 전년 대비 48.9%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5G 투자 재개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G 투자를 위한 선제적인 설비 투자, 인력 충원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은 있겠지만 올 1분기부터는 높은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올해 서진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78억원, 827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각각 119.9%, 1584.4%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는 연초부터 각국이 5G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는만큼, 관련 통신장비 매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버라이즌의 5G 투자 확대 계획, 인도 5G 주파수 경매 일정 확정 등과 더불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도 캐나다, 일본 등과 신규 5G 장비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긍정적”이라며 “최근 삼성전자 외 다른 고객사향으로도 장비 공급을 시작해 높은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통신장비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78.5% 늘어난 2878억원 수준이 예상됐다.
이와 더불어 5G 이후에도 미래 먹거리가 되어 줄 2차 전지 영역도 긍정적인 요소다. 서진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삼성SDI(006400)에 2차 전지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아직 물량은 크지 않으나 공급 안정화, 고객 다변화를 통해 향후 성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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