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조선구마사' 감우성이 문우진을 향해 칼을 겨눴다.
23일 전파를 탄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 감우성이 악령이 들린 아들 문우진과 대립했다.
태종(감우성 분)은 악령이 씌인 강녕대군(문우진 분)에게 “말하라 살아 돌아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녕은 “그것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 강녕이옵니다”라고 답했다.
태종은 냉정한 목소리로 “살아돌아온 것이냐 물었다”라고 말했고, 강녕은 “저는 당최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라며 답했다.
이에 태종은 칼을 빼 들고 “이 칼이 무엇인지 기억하겠지? 시치미를 떼도 소용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태종은 “네 놈이 어찌 행궁을 빠져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죽고싶지 않다면 내 아들을 건드리지말아야 할것이다. 알겠느냐”라고 경고했다.
이에 악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녕은 “가지마십시오 아바마마. 가시려거든 그 칼로 절 찌르고 가십시오. 이들이 노리는 건 저 하나가 아닙니다. 이들이 노리는건 아바마마와 저희 형제들 그리고 이 나라 조선입니다. 부디 지금 저를 죽여 후환을 막으셔야 합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본인을 죽이라는 강녕의 외침에 태종은 칼을 빼들었으나 차마 목을 베지 못했다.
이에 신하는 “어서 치십시오 이 나라 종묘사직이 걸린 일입니다”라고 말헀고, 태종은 “다시 말하지만 내 아들을 건드리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를 갈았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조선구마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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