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최고 경영자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데릭 지터(47·마이애미 말린스 최고 경영자)는 아시아인을 겨냥한 폭력 행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터 최고경영자는 23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한 성명에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겨냥한 혐오·폭력 사건이 4천건 가량 발생했다"며 "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어떤 폭력적인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아시아인 혐오를 막기 위해 '아시아계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구단은 인종, 성 등 차별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MLB 구단이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11월 중국계 여성 킴 응 신임 단장을 임명하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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