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청와대가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아 정부가 오는 4·7 재보궐선거를 의식해 접종을 천천히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성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백신 접종 속도는 알고 계실 것"이라며 "대통령님이 어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전체 신청자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자까지 나오기 시작하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
청와대가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아 정부가 오는 4·7 재보궐선거를 의식해 접종을 천천히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성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백신 접종 속도는 알고 계실 것"이라며 "대통령님이 어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전체 신청자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자까지 나오기 시작하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에서도 밝혔지만, 2분기에는 1200만명 이상이 접종하기로 했다"며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 하루 접종 인원이 2만명 이하로 접종 능력이 2~3%밖에 안 된다"며 "제대로 접종하면 백신이 떨어져서 4월7일 선거 때까지 공백 기간이 남아서 국민들에게 안 보여주기 위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천천히 하고 있는 상황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7900만명 분 백신도입 계약 완료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체 확보했는지 불투명하다"며 "지금 뒤늦었지만 국민들에 정확히 보고하고 대통령이 나서서 백신 확보에 전 국력을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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