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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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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野 서울시장 단일화 후폭풍…안랩 1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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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관련 테마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오 후보 관련 테마주는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안랩(053800) 등 안 후보 관련주는 급락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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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양그룹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오전 10시9분 현재 진양산업(003780)은 전 거래일 대비 21.90% 오른 9130원에 거래 중이며, 진양화학(051630)(16.74%), 진양폴리(010640)(13.54%)도 두자릿수 상승 중이다. 진양홀딩스(5.96%)도 강세다.

반면 안철수 후보가 창립한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 대비 13.50% 하락한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 후보는 안랩의 지분을 18.6%보유한 최대주주다. 써니전자(004770)도 전장 대비 16.83% 하락 중이며, 까뮤이앤씨(013700)도 19.27% 주가가 밀리고 있다.

진양그룹 관련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인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가 됐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철수 테마주가 됐고,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가 안철수 지지모임 대표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엮였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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