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글로브 아레나 경기장. AP=연합뉴스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인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ISU는 23일(한국시간) "대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곧바로 격리 조처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확진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선수는 아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은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자 싱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과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 등 한국 선수 3명은 예정대로 경기에 출전한다.
여자·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각각 한국시간으로 24일과 25일에, 여자·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7일과 28일에 차례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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