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 日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에 5G 통신장비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동통신사업 최초로 NTT도코모와 직접 공급 계약

5G 이동통신 기지국(RU) 공급…"신속한 5G공급"

2위 통신사 KDDI와 계약에 이어 日시장서 입지 강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베타 사다유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장은 “이동통신 분야 선도 사업자로서 NTT 도코모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와오 사토시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TT 도코모는 2020년 12월 기준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스크텔은 3G 네트워크를 구축한 2010년부터 12년째 중국 화웨이 장비만을 써왔다는 점에서 고객사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