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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돌려줘!' 긱스, 폭행한 전 여친과 논쟁...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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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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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라이언 긱스가 전 여자친구와 반려견 소유권을 두고 다퉈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라이언 긱스가 반려견을 두고 전 파트너와 논쟁을 벌이고 있다. 긱스와 케이트 그레빌 모두 6개월 된 반려견 맥의 소유권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선수 시절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스타 플레이어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FA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발굴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래스 오브 92'의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사생활 문제로 명성에 금이 갔다. 긱스는 선수 시절 동생 부인과 8년간 외도한 사실이 공개돼 질타를 받았다. 은퇴 후에도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긱스는 지난해 11월 그레이트맨체스터에 위치한 긱스의 자택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고 상해를 입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이 사건으로 현재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을 잠시 내려놓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 케이트와 반려견 소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더 선'은 "정보통에 따르면 긱스와 케이트는 반려련 맥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두 사람 모두 맥을 사랑한다. 다른 반려견도 있지만 한 마리씩 데려갈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반려견은 케이트가 집을 나가면서 데려간 상황이다. 긱스는 함께 키우던 집으로 돌려달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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