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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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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수원-'경험많은'서울, 정상빈-기성용 득점포 '슈퍼매치' 치열함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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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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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우충원 기자] 승패만큼이나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슈퍼매치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했다.

FC서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6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 박정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순위를 2위까지 일단 끌어 올렸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첫 패를 기록,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수원과 서울의 선발 명단은 비교적 다른 분위기 였다.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치며 무패행진을 이어온 수원은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울은 박주영과 기성용 등 노련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서울도 나상호와 조영욱 등 공격진에 젊은 선수들이 배치 됐지만 팀 분위기를 보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중심 역할을 했다.

수원의 젊은피들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전방 압박을 통해 서울이 수원진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자 서울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수원의 패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수원은 전반 15분 젊은피 정상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을 만드는 과정도 간단했다. 골키퍼 노동건의 킥을 공중볼 경합 후 서울 진영으로 흐르자 정상빈이 달려들어 볼을 따냈다. 또 그는 서울 수비 2명을 따돌린 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수원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서울은 주장인 기성용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노장인 기성용이 수원 젊은피를 상대로 시원한 골을 기록했다.

서울이 후반 34분 박정빈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젊은피의 수원과 경험많은 서울의 대표적인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며 슈퍼매치의 재미를 선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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