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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는 이번주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방안과 LH 혁신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대책을 발표한다는 뜻이다.
LH 혁신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LH 역할과 기능, 조직과 인력, 사업구조와 추진 등은 물론 청렴강화, 윤리경영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2분기 전기요금 22일 발표…정부, 물가관리 위해 인상 막나=오는 22일에는 한국전력이 연료비 연동분을 반영한 2분기 전기요금을 공개한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빠르게 뛰면서 증권가에서는 LNG 가격 상승을 반영할 경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1킬로와트시(kWh)당 2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LNG 가격은 지난해 12월말 100만BTU(열량 단위)당 6.5달러에서 지난달 16.3달러로 뛰었다.
변수는 물가불안 우려에 따른 정부의 공공요금 안정관리 방침이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다른 상품, 서비스 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폭넓다. 정부 입장에서는 전기요금이 오를 경우 불어닥칠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당장 2분기 전기요금 인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 24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지난해 한국 사회지표도 공개=24일에는 한국은행이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1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1월 7.9% 뛰었고 국제유가 강세로 공산품 물가도 1% 상승했다. 경유, 나프타, 휘발유 등은 각각 9.7%, 14%, 7.5% 올라 석탄, 석유제품 오름세가 뚜렷했다. 국제유가, 원자재, 곡물 가격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올랐을지 주목된다.
25일에는 통계청이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한다. 사회지표는 인구와 가구·가족, 건강, 교육·훈련, 노동·여가, 소득·소비·자산, 주거, 생활환경, 범죄·안전, 사회통합·주관적 웰빙 등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사회 변화상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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