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한국의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등 위성 38기를 싣고 발사 예정이었던 소유즈 2.1a 연료주입 현장. 사진=글라브코스모스사(소유즈 2.1a 발사 용역업체)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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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가 발사체 이상으로 연기됐다. 빠르면 오는 21일 다시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나, 발사체 점검 결과에 따라 발사 일정이 더 미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날 오후 3시 7분(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발사체인 러시아 '소유즈 2.1a'에서 문제가 발견돼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차중위성 1호 발사 용역 업체인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사는 소유즈 발사체 시스템 최종 점검 중 발사체 상단(Fregat·프레각)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중위성 1호는 발사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소유즈 2.1a에는 차중위성 1호를 포함 18개 국가의 위성 38개가 실려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예비 발사 예정일인 21일 오후 3시 7분로 재공지했으나, 발사중단 원인 분석 결과에 따라 발사 일정은 더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차중위성 1호는 2015년부터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위성이다. 지상관측 핵심 장비인 광학탑재체 등을 대부분 국산 기술로 제작했다.
차중위성 1호는 농작물 작황 조사 등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공간정보 활용 등을 위한 정밀지상관측을 핵심임무로 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상관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날 오후 3시 7분 발사 예정이던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현지사정으로 발사 연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를 탑재한 소유즈 2.1a호 발사체. /사진=러시아 연방우주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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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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