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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폭로자 D씨 "기성용 측 '회유·압박' 맥락 자르고 악의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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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초등생 시절 축구 선수 기성용(FC서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배 D씨는 19일 "기성용 측 변호사가 악의적으로 (녹취 파일을) 왜곡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D씨는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이날 배포한 육성 증언에서 최근 기성용 측 변호사가 배포한 통화 파일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D씨는 "기성용 선수 측은 나에게 여러 루트를 통해 집요한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면서 "심하게 불안감과 두려운 마음을 느껴서 잠시나마 '기성용 선수 측이 원하는 대로 사건을 없는 것으로 해줄까?'라는 바보 같은 마음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