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文대통령, 美국무·국방 만나 “한일관계 복원 노력”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원문보기

文대통령, 美국무·국방 만나 “한일관계 복원 노력”

속보
뉴욕증시, 은행 실적 주시 하락 출발…'공포지수' 한달만 최고치
[韓美 2+2 회담] “미얀마 평화시위 진압 규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일 관계가 한반도 동북아 평화 안정 번영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에도 굳건한 토대인 만큼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두 장관을 접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한일 관계 개선은 바이든 미 행정부가 최우선으로 강조해온 것이다. 두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역시 미국의 우선 관심사인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도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적 시위에 대한 폭력적 진압과 자유에 대한 억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40년 전 광주민주화운동 등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이룩한 경험이 있는 우리 국민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에 더욱 공감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동맹에 대해 ‘우리 외교 안보 정책의 근간'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공의 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피 흘리며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웠고 한국이 단기간에 민주화,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많은 협력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의 한반도 상황은 전쟁의 먹구름이 가득 덮고 있다 할 정도로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한 뒤 “다행히 양국이 잘 협력해 평화를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했다.

두 장관은 이번 방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인 결심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으로 개최될 4월 기후정상회의에 문 대통령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꺼이 참석하겠다”며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아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