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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우승 욕심을 드러내며, 동시에 이별을 암시했습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오늘(18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다음 시즌에 V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우승이 더욱 간절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원해준 팬들 덕에 힘을 냈다면서, 변수가 많은 단기전 플레이오프에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며, GS칼텍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으며, 모레(20일)부터 3위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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