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4) 부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매우 뼈아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첼시에 0-2로 패했다. 1차전 0-1로 패한 아틀레티코는 합계 스코어 0-3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아틀레티코는 점유율을 내줬지만 역습으로 기회를 도모했다. 하지만 에두아르 멘디를 뚫지 못했다. 이어 전반 34분 하킴 지예흐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득점이 절실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리오 에르모소를 넣어 3백 대형으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다. 무사 뎀벨레, 앙헬 코레아, 토마스 르마를 추가했으나 후반 36분 스테판 사비치 퇴장으로 수세에 몰렸다. 아틀레티코는 10명이서 싸웠지만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에게 실점해 패배에 직면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력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골을 넣어야 했지만 유효슈팅을 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 마저도 득점은 없었다. 교체 명단에 있는 공격수를 모두 내보내도 아틀레티코 점수는 달라지지 않았다.
수아레스 침묵이 아쉬웠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수아레스는 18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선두 경쟁을 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 그러나 올 시즌 UCL에선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이는 토너먼트까지 이어졌다. 슈팅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13분 만에 코레아와 교체됐다. 필드를 나가면서 수아레스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90min'은 "수아레스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없었다. 60분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레드 카드를 받은 사비치(2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5.99점을 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