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1.2.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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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검찰이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
1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 지검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지검장에 대한 소환통보는 이번이 4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대로 이 지검장을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던 중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긴급 출금조처가 내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려 했으나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서 수사 축소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지검장 측은 그동안 출석거부 의사를 밝히며, 본인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와 관련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지검장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고, 사건 재이첩과 동시에 그 기록을 함께 수원지검에 보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해당 기록에서 정작 중요한 조사내용의 조서나 면담내용 서류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처장이 이 지검장을 사건 이첩 전에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조계에선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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