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스포츠머그] 그 언니에 그 동생?…37살 한송이가 보여준 '최고참의 품격' (feat. 한유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맏언니' 한송이가 솔선수범해 짐을 나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인삼공사는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를 만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양 팀 모두 순위가 확정돼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무리하지 않은 가운데 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대 1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지켰습니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결장했던 한송이는 코트 체인지를 할 때마다 팀의 수건을 나르는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매 세트 빠짐없이 양손 한가득 수건을 들고 벤치를 옮겨 다녔습니다. 위계질서가 엄격한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문 최고참의 솔선수범 장면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