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17일 2021년도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은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크밸리CC에서 진행되는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시즌 최종전은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액이 상승한 대회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다.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2억 증액됐다. 총상금 10억 원 이상의 대회는 8개로 총상금 15억 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의 대회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KPGA가 17일 2021 시즌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자료=KPGA 제공 |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7개 대회, 총 상금 135억 원+α로 진행된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총 상금액은 143억 원으로 17개 대회가 펼쳐진 2018년이었다. 현재 협의 중인 2개 대회가 성사될 시 상금 규모에 따라 올 시즌이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의 시즌으로 열리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여러 사항으로 인해 시즌 일정을 늦게 발표하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올 시즌에도 대회를 후원해 준 스폰서와 여러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아직 논의 중인 대회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과 방역에 최대한 힘쓸 것”이라며 “더불어 KPGA 코리안투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내실 있게 발전해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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