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보유기업 10곳 중 8곳이 코로나19로 악화된 수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경제활동 기업인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12일 3일간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연구소 보유기업 1582곳 중 82.0%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인에 대한 우선 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80.9%가 해외 바이어 및 기술자와의 대면상담 때문이라고 가장 많아 답했다. 또 해외 시장개척 추진이 60.9%,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가 38.8%, 해외 선진기술정보 수집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 우선 접종 시기는 4월이 47.7%로 가장 많았으며, 5월∼6월은 28.6%, 7월 이후 기업인 우선 접종은 17.6%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인 백신 우선 접종이 수출입 및 해외기술협력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90.1%가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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