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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에 대해 외교부가 '남북·북미대화 조기 재개'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조기에 재개되어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 노력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 계기를 포함해 다양한 계기에 한미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17~18일 양일간 동시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2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임기 초에 첫 순방지에 한국을 포함한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기대가 크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 견제' 등의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예측에는 "장관급 협의체이므로 전략적 측면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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