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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몬토요 감독 키워드는 포수 대니 잰슨과의 찰떡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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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몬토요 감독 키워드는 포수 대니 잰슨과의 찰떡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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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대니 잰슨과 투수 류현진이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범경기에 앞서 불펜 웜엄후 둘이 나란히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대니 잰슨과 투수 류현진이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범경기에 앞서 불펜 웜엄후 둘이 나란히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류현진은 플로리다 그레이프프루트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줬다. 4이닝 2안타 4삼진 무실점 쾌투. 류현진의 시범경기 인터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이닝수 투구수 늘려서 개막전에 맞춘다. 현재 준비가 잘되고 있다 등등이다.

16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후 류현진과 찰리 몬토요 감독의 키워드는 포수 대니 잰슨(25)과의 호흡이다. 지난 시즌 처음 배터리를 이루고 단축 시즌이라 길게 호흡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둘은 찰떡 궁합을 이루고 있다. 사실상 전담 배터리나 마찬가지다.

역대 메이저리그 전담 배터리(Personal catcher)들은 주전이 아닌 백업 포수들이 주로 맡는다.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될 때 함께 온 게 포수 빅토르 카라트니(27)가 그렇다. 잰슨은 MLB 경력이 올해 4년차로 짧은 편이지만 토론토의 주전 포수다. 류현진과 찰떡 궁합을 이루며 공격과 수비에서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때만 해도 리스 맥과이어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승부는 끝났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시범경기 후 화상인터뷰를 하고 있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사진 캡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시범경기 후 화상인터뷰를 하고 있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사진 캡처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잰슨과의 관계를 “이제는 너무 편안하다. 어떤 볼카운트, 어떤 타자와 상대를 해도 이를 다 파악하고 있어 사인대로 던진다. 현재 90% 사인이 맞는다”고 했다. 3회1사 1,2루서 톱타자인 빅토르 레이에스를 삼진 잡은 후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잠시 웃었다.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았는데 잰슨이 체인지업을 잘 포구해 삼진으로 처리했다. 디트로이트 FOX-TV의 커크 깁슨 해설자는 당시 상황을 보면서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투수와 포수는 한 배를 탄 동지다”며 둘이 호흡이 잘맞는다고 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도 “오랫동안 배터리를 이룬 사이는 아니지만 정말 잘맞는다. 오늘 류현진이 한 번도 머리를 흔들지 않았다”며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아울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현재 스프링트레이닝 페이스가 지난해 서머캠프 때보다 훨씬 좋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보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도 올라와 있고 세컨더리 피칭도 매우 좋다”며 만족한 표정이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투수 류혀진과 포수 대니 잰슨의 호흡이 잘 맞는다며 “오늘 디트뢰트전에서 류현진이 한 번도 머리를 흔들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진 캡처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투수 류혀진과 포수 대니 잰슨의 호흡이 잘 맞는다며 “오늘 디트뢰트전에서 류현진이 한 번도 머리를 흔들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진 캡처


한편 몬토요 감독은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내일 류현진이 몸상태를 말해야 4일 후가 될지 5일 후가 될지를 알 수 있다”면서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도 ”아직 2주 이상이 남아서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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