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역투하는 다저스 에이스 커쇼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클레이턴 커쇼(33)가 통산 9번째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MLB 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4월 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커쇼는 역대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24승 8패, 평균자책점 3.22를 올렸다. 또 '타자들의 천국'인 쿠어스 필드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수확했다.
세 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한 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로 평가받는다.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엔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겼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커쇼는 2011∼2018년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에 다저스 역대 투수 중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도 등판하면 기록을 9번으로 늘린다.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더스틴 메이가 각각 커쇼를 대신해 2019년, 2020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턴이 커쇼 다음으로 많은 7번씩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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