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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바이든 첫 대면 회담에 신난 日…"국가 가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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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바이든 첫 대면 회담에 신난 日…"국가 가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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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한 미일동맹 확인해 중국 견제하려는 것"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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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언론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두고 "일본의 가치가 높아진 증거"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첫 대면회담으로 스가 총리를 선택한 이유'란 제목의 기사에서 "스가 총리의 조기 방미를 받아들인 것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고 싶은 미국 측에 일본의 가치가 한층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본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한 지난해 11월쯤부터 총리의 조기 방미를 미국 측에 요청해 왔다"며 "미일동맹의 공고함을 널리 알리고 동중국해 등지에 진출하고 있는 중국과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을 억제하는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나라보다 먼저 방미가 성사될 전망인 점은 미국 측의 사정이 크다"며 "바이든 정부는 중국을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유일한 경쟁상대'로 경계한다. 중국의 추가적인 군사·경제적 대두를 막기 위해 동아시아의 주요국인 일본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일본이 중시하고 있다는 것은 오는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함께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며, 일본에서 2+2 회의가 열리는 것은 7년 반 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2+2 회의가 블링컨 장관이 오는 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및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기 전에 이뤄진다며, "중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강고한 미일동맹을 확인해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스가 총리가 다음달 초순에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며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으로 만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가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대표단은 약 80~90명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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