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오세훈 “윤석열과 소통 시작”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원문보기

오세훈 “윤석열과 소통 시작”

속보
대통령실 "29일 봉황기 청와대 게양…공식 명칭 변경"
국민의힘 오세훈(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교감이나 연대 가능성 등에 대해 “간접적인 형태로 모종의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며 “’소통이 시작됐다'는 점까지는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정치권에 관여하는 일,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오 후보는 윤 전 총장과의 ‘소통 내용'에 대해선 “간접 형태이기에 설사 내용이 있다고 해도 도리상 말하는 건 좀 삼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결과에 따라서 윤 전 총장과의 접촉이나 관계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오 후보는 “그 가능성까지 100%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11일 지난 안철수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제3지대 동행’ 가능성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이에 오 후보 언급은 윤 전 총장과의 소통 창구를 안 대표 측만 열고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원선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