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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국제사회가 오해를 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선거를 치러 정권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를 존중하지만, 지난달 우리가 집권했을 때 세운 목표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선거를 실시할 것이고, 승자에게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 소요사태는 국제사회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서방세계가 잘못 추측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오해를 풀기 위해 로비스트를 고용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도발로 인해 쌍방 폭력이 있을 수 있지만, 군경은 필요할 때만 무력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존중한다"며 "불안을 부추기는 언론인들만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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