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교추협 위원 수를 18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위원은 기존 13명에서 4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요 안건 담당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늘어 17명이 됐고, 민간 위원은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민간 위원은 남북 교류 활성화에 대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고경빈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한홍열 한양대 교수 등 3명이다.
고 위원은 시도지사협의회 추천을 받은 통일 및 남북교류협력 분야 전문가이며, 이남주 위원은 동북아 문제 및 남북관계에 정통 학자다. 또 한 위원은 국제통상과 평화경제 전문가다.
통일부는 “신규 위촉 위원들은 향후 1년간 남북관계 복원과 남북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각자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위원과 민간 위원의) 비율 조정은 교추협의 기능 및 역할과 연동해 앞으로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가 위촉된 교추협 민간위원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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