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슈아 미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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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망주 조슈아 미어스(20)가 놀라운 홈런을 터뜨렸다.
미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5-7로 패했다.
팀이 3-7로 지고 있는 7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어스는 우완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무려 시속 117.3마일(188.8km)가 나왔고 비거리는 400피트(122m)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시즌 미어스가 이날 때려낸 홈런보다 더 강력한 홈런을 때려낸 메이저리그 타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로우디 텔레스 뿐”이라며 미어스의 괴력을 주목했다.
미어스는 2019년 루키리그에서 43경기 타율 2할5푼3리(166타수 42안타) 7홈런 OPS .794를 기록했다.
MLB.com은 “이렇게 빅리그 슬러거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 샌디에이고가 2019년 드래프트에서 미어스를 2라운드에 지명한 이유”라면서도 “미어스는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 위해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 삼진률도 줄여야하고 수비도 다듬어야한다”고 전망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그는 진짜 엄청난 운동선수다. 이런 타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타격 연습과 청백전에서도 강력한 타구가 나왔다. 그의 파워는 정말 말도 안된다. 공이 진짜 순식간에 경기장에서 사라졌다”라며 미어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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