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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ISSUE] 베라티, 메시 PK 실축 직전 아크서클 침범...팬들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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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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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PSG)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PSG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총합 스코어 2-5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PSG를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PSG였다. 전반 30분 이카르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7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메시의 킥은 나바스 골키퍼의 몸에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며 8강에 그친 뒤 다시 한번 UCL 토너먼트에서 조기탈락하게 됐다. 특히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환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던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을 2-1로 마무리했다면 후반에 두 골만 더 넣어도 총합스코어 5-5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페널티킥 상황에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원래 규정상 페널티킥 키커가 공을 찰 때 그 누구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하지만 글로벌 매체 'ESPN'이 공개한 사진에서 베라티는 아크 서클을 침범한 상태였다.

아크 서클은 페널티 스폿에서 반지름 9.15m의 원을 그렸을 때 페널티 박스 바깥에 그려지는 선으로, 골키퍼와 키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이 선 바깥에 있어야 한다. 만약 페널티킥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다른 선수가 라인을 침범할 경우 페널티킥은 다시 차야 한다.

특히 베라티는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머리로 걷어낸 선수였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를 접한 팬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면 이 얘기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대체 비디오판독(VAR) 심판들은 뭘 하고 있었는가?"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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