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막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16강 탈락은 2006-07시즌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17일(이하 한국시간) 홈 1차전에서 1-4로 대패할 때부터 8강행 좌절은 기정사실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도 PSG와 1-1 무승부에 그쳐 합계 2-5로 무릎을 꿇었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는 두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바르셀로나가 14년 만에 겪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막진 못했다. 2차전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킥이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5·코스타리카) 선방에 저지된 것도 아쉬웠다.
바르셀로나가 PSG에 합계 2-5로 무너지며 1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1, 2차전 두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 메시(오른쪽)와 4득점으로 8강 진출을 주도한 PSG 음바페(7번).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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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8강-8강-8강-4강-8강-16강으로 UEFA 클럽랭킹 2위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반대로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은 8강 진출로 UEFA 랭킹 7위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스포츠방송 ESPN은 4강 합류 가능성을 45%로 계산했다.
킬리안 음바페(23·프랑스)는 1차전 해트트릭과 2차전 페널티킥 동점골로 PSG가 바르셀로나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33경기 26득점 9도움.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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