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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탈락' 피를로의 당당함, "난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왔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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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탈락' 피를로의 당당함, "난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왔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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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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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경질 걱정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차전서 1-2로 패한 유벤투스는 합계 스코어 4-4를 기록해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호날두는 후반 4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활약도 유벤투스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우승불발 후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는 리그에서도 승점 52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인터 밀란(승점 62)와 격차가 커서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자연스럽게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피를로 감독은 자신은 '장기 계약을 한 감독'이라고 스스로를 옹호했다.


피를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UCL에서 졌다고 불안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전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경질된 이유를 모른다. 나는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온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유벤투스의 감독이다. 오랜 시간 동안 더 내 전술 철학을 입힐 것이다"면서 "아직 시간이 부족했던 전술이나 훈련을 보강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