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점심 간담회를 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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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대상인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점심 간담회를 마치면서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민을 추가하는 것은 국회에도 공감대가 있다고 들었다. 여야간 공감대가 있다면 정부에 받아들이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북 김제부안이 지역구인 이원택 의원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경작 면적이 1헥타르 미만인 소농에 대해선 지원금이 반영되어 있지 않는 등 농민이 소외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이달초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농민 지원을 가장 우선해서 보완토록 심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도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것은 2030년 부산엑스포와 맞물려 있다”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고 한다.
청와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와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경진론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변 장관) 경질에 관한 언급을 한 적은 한번도 없다. 오늘 간담회에서 여당 원내지도부도 전혀 그런 의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2·4 부동산 대책의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2·4 대책 수립을 총괄한 변 장관에게 후속 업무를 계속 맡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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