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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2골’ 도르트문트, 세비야와 2-2 무… 8강 진출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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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합산 스코어 5-4로 8강에 안착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로이스, 홀란드, 아자르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벨링엄, 델라니, 다후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슐츠, 훔멜스, 찬, 모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세비야 역시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수소, 엔 네시리, 오캄포스가 배치됐다. 중원은 로드리게스, 페르난두, 호르단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아쿠냐, 실바, 쿤데, 나바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야신 부누가 지켰다.

경기 초반 세비야의 공세가 강력했다.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세비야는 전반 4분 오캄포스가 때린 중거리 슛이 히츠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오캄포스가 드리블 돌파 후 아크 부근에서 내준 볼을 수소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뒤 그물을 출렁였다.

계속해서 세비야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한 방이 빛났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세비야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볼을 끊었고, 로이스가 왼쪽 측을 허물고 비어있던 홀란드에게 볼을 건넸다. 홀란드는 손쉽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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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도르트문트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분 홀란드가 아자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로 밀고 들어갔다.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홀란드의 반칙으로 선언되며 골이 무효처리 됐다.

주심은 골을 취소했지만, 득점 이전 장면에서 세비야 수비수 쿤데가 홀란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홀란드는 첫 페널티킥이 부누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홀란드의 슈팅 전 부누의 두 발이 지면에서 떨어졌고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홀란드는 이전과 같은 코스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비야가 공격의 고삐를 힘껏 당겼다. 후반 22분 더 용이 수비수와 볼 경합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엔 네시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매조지 했다. 세비야는 후반 추가시간, 엔 네시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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