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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신곡 톺아보기] 목소리로 수놓는 임영웅의 황홀경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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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4개월 만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발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 작사·작곡 "임영웅만을 위해 만든 곡"

고품격 사운드와 웅장한 스케일 뮤직비디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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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던 임영웅의 신곡인가. 긴 기다림만큼 감성은 깊어지고 여운은 진해졌다. 임영웅이 목소리로 그리는 황홀경이 시작됐다.

임영웅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발매했다. 지난 4일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선공개한 뒤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곡이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감성 트로트다.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임영웅의 목소리가 곡의 집중도를 높인다. 임영웅의 섬세한 표현력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한음 한음 마음을 다해 부르는 임영웅의 노래에 끝까지 여운이 남는다.

이 곡은 임영웅이 지난해 4월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으로 받은 조영수 작곡가의 곡 ‘이제 나만 믿어요’ 이후 두 번째 곡이다. 같은 해 11월 자동차 CF 삽입곡으로 발매한 브리티시 팝 곡 ‘히어로(HERO)’를 통해 신곡에 대한 팬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임영웅의 잔잔한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더 반갑게 느껴질 수 있다.

◆ 포인트 톺아보기

레전드 대 레전드의 만남, 설운도 작사·작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설운도가 임영웅만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이다. 설운도는 “작곡 단계부터 오직 임영웅만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이 곡은 임영웅만이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해 신구 레전드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임영웅이 새롭게 쓰는 길, 고품격 사운드의 트로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여느 트로트곡과는 다른 웅장함이 느껴진다. 월간 윤종신, 에이미 와인하우스, 에드 시런 등의 마스터링을 담당했던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Metropolis Studio)’의 세계적인 엔지니어 스튜어트 호크(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트로트 곡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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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비디오 톺아보기

텅 빈 대기실에 있는 임영웅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광활한 들판, 이국적인 건축물이 배경으로 이어져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아무도 없는 무대 위에서 쓸쓸하게 피아노 연주를 하고, 건축물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노래하는 임영웅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임영웅이 있던 공간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소년 무용수의 모습은 곡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 가사 톺아보기

진솔함이 느껴지는 가사는 마치 편지를 읊는 듯하다. 임영웅의 묵직한 음색과 만나 감동을 더한다.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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