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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세종시에 '디지털 약수터' 설치…"수돗물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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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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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가운데), 한국물기술인증원 민경석 원장(오른쪽)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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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세종시에 분산형 수돗물 공급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수질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9일 세종시,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세종시는 배수지 후단과 중점 수질관리 필요지역에 세종시 최초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한다. 학교와 역사, 버스정류장 등에는 '스마트 음수대'가 도입된다.

스마트 음수대는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동파방지 등의 기능과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일종의 '디지털 약수터'로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춘희 시장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내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적용방안을 수자원공사에 제안함에 따라 추진됐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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