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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변창흠 "LH 투기의혹 책임 통감…공급대책은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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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현안보고서 투기행위 무관용 원칙 처벌 강조

"LH사태로 부동산시장 다시 불안정 돼선 안돼"

뉴스1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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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의혹이 드러나고 있어 소관 업무의 주무부처 장관이자 LH의 전 기관장으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다"며 머리를 숙였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서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재차 머리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공공의 신뢰를 좌우하는 매우 엄중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투기의혹을 엄정하게 조사하고 투기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하며,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3080+공급대책 발표 이후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공공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다시 불안정한 상황으로 몰고 가게 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앞서 말씀드린 투기행위자에 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추진함은 물론, 기존에 발표한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3월 후보지 공개 등 3080+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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