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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꼭 300세이브 달성하길" '원조 소방수' 권영호, '끝판대장' 오승환 응원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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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권영호 경일대 수석 코치와 오승환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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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KBO리그의 '원조 소방수' 권영호 경일대 수석 코치와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만났다.

오승환은 지난 8일 경일대와 경북고의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 경북고 야구장을 방문했다.

오승환은 삼성 입단 동기이자 절친인 박성훈 경북고 투수 코치와 삼성 라이온즈 홍보팀 출신 정지규 경일대 스포츠단 단장과의 깊은 인연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오승환은 권영호 코치를 보자마자 깍듯이 인사했고 권영호 코치는 오랜만에 만난 오승환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승환은 단국대 시절이었던 2004년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당시 대표팀 투수 코치를 맡았던 권영호 코치와 인연을 맺었다.

권영호 코치는 잘 알려진 대로 KBO리그 사상 첫 100세이브 시대를 열며 원조 소방수로 이름을 날렸다. 현역 은퇴 후 삼성 투수 코치, 영남대 감독, 삼성 스카우트 코치, 롯데 수석 코치, 한화 투수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경일대 수석 코치로 활동 중이다.

오승환은 '끝판대장'이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리그 역대 최강 클로저. 통산 5차례 세이브 1위에 올랐고 앞으로 5세이브를 추가하면 리그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모처럼 만난 이들은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권영호 코치는 오승환의 탄탄한 체구를 보며 "몸을 잘 만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오승환은 "지난해보다 몸 상태가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권영호 코치는 오승환에게 "아프지 말고 신기록을 경신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오승환은 "잘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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