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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공수처 1호 되나… 김진욱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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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공수처 1호 되나… 김진욱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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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 선발과 관련해선 “공수처가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어 가능하면 이달 내 임명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이번 주 늦지 않게 적절한 방식으로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직접 수사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3일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법 25조 2항은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현직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할 경우 공수처로 이첩하도록 규정한다. 이후 김 처장 등은 전날까지 해당 사건 기록 검토를 마쳤으며, 아직 재이첩 또는 직접 수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김 처장은 서울중앙지검이 이규원 검사를 ‘윤중천 면담보고서’ 외부 유출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아직 검찰로부터 인지 통보가 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이첩하면 함께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도로 보자면 그렇다”며 “아직 수사 초기로 보이는데 당연히 관련 사건이고 중요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검사 면접 일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첫 인사위원회에 보고한 뒤 밝히겠다”며 “최대한 당겨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수사해야 하는 관심있는 사건들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내달 초 수사 착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 처장은 최근 공모에서 합격자를 내지 못한 공수처 대변인직에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을 전날 겸직 발령냈다고도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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