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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심은우가 왕따 폭로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했다.
9일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팩트를 알아보는 중이다. 심은우는 일진이 아니었다. 다툰 적은 있지만 일진 무리와 어울리지 않은 거로 기억한다.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일진처럼 금품을 갈취한 적도 전혀 없었다."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기억이 백퍼센트 확실하진 않기 때문에 어릴 적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그럴만한 행동을 했는지 파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 '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어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중) 1학년때 박소리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 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전학갔다.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지옥같은 나날들이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심은우는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했다. 다수의 연극,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예능 '온앤오프',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등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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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씨가 심은우에 대해 올린 전문.
저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중) 1학년때 박소리로 인해 왕따를 당했습니다.
앞에 나왔던 학교 폭력에 비해선 신체적 폭력도 없었기에 묻으려고 했고, 부부의 세계에는 나왔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어서 그냥 덮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JT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고, M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기에 이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용기내어 고백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어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습니다.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습니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구요. 지옥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박소리네 어머니는 닭집을 운영하셨습니다. 그 닭집을 찾아가 빌까도 생각했습니다. 박소리 좀 말려달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행여라도 아이들한테 맞을까봐 합기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정도로 저는 학교에서 강한 위협을 받고 살았고,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재 정신과 상담은 덤이구요.
박소리. 나 너 티비 나오고 진짜 고민 많이 했어. 부모님한텐 말 못했는데 언니한테 얘기하고, 상의 많이 해서 올린다. 혹시나 이 글이 전해진다면, 기억 안 난다고 니 소속사가 얘기하겠지. 근데 솔직히 너 북여중 일진이었던거 모르는 동기 중에 사람있니?...
나 너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괴로워....
글 내용이 앞 학폭보다 약해서 묻힐거 아는데..이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을거 같아서 올립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감사합니다...
팬톡에도 올렸습니다.. 주작이라고 하시는데
기자님들이랑 이야기 나눌 예정이고
기억이 안나면 증거로 대응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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